소년은 밝지만 어두웠다. 1. 참 모순적인 표현이다. 밝고 어둠은 양 극단에 있기에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종류의 속성이 아니었었나. 그러나 라르슈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어쩌면 그것이 유일하여 어쩔 수 없이 따라붙는 표현이 아니었나 싶었다. 그러니 라르슈는 밝고 어두웠다. 그나마 그것을 납득할 수 있게 정의하자면, 그는 겉이 밝았고 속이 썩은 형태로 산다...
*그런.....AU..... 황제와 몰락한 나라의 왕녀........ *로드가 황제에게 일방적 혐오의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황제의 성격이 매우X100 비틀려 있습니다. *사람을 물건처럼 대한다는 묘사가 있습니다. 검은 식탁은 길었다. * 사람 한명이 위에 올라가 춤출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폭과 길이의 식탁에는 공교롭게도 단 둘만이 앉아 있었다...
*조슈아의 캐릭터 붕괴성이 심각합니다. *로드가 상당히 눈치가 없는 편입니다. *이러다가는 영원히 끝을 맺지 못할 것 같아 앞 내용이라도 올려봅니다. 무릇 인간의 역사에는 유구하게 능력 있는 이를 갈아넣는 전통이 있다. 심지어 지금의 시국이 한창 흡수한 국가와 체제 등을 정리하는 것에 여념이 없는지라 업무에서는 특히 능력 있는 이를 사랑하며 놓아주지 않고자...
*날조가 심합니다.*엘리트 스토리가 미출시된 상황에서 쓰기 시작한 글이라 홀로 상상한 내용을 많이 추가했습니다.*하드 스토리와 노말 스토리의 스포일러가 나옵니다.*황제와 로드가 성애를 넘어서는 사랑을 합니다. 모쪼록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과는 사실 어느 순간에는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 -***, ***...
푸르게 물드는 바람과 여명에 찬란한 새벽별들, 혹은 까맣다 못해 수렁처럼 빠져서는 그 아래 오로지 저만 빛난다는 듯 빛을 발하는 저녁별들, 그 모든 것이 엉켜서 실처럼 꼬이고 결국 찬연한 천이 되는 아래에는 기적들이 별보다 환하게 빛났다. 울음 섞인 절규과 순간에 대한 찬가로 변하고 죽음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과연 누가 정의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이곳에...
*날조와 캐붕의 콜라보입니다. 그녀는 나길 푸른 것에 익숙했다. 제 자란 곳이 바다고 본 것이 하늘이니 어찌 보면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늘의 광활함에 묻히자면 그 너른 것은 그녀 하나쯤은 너끈히 포용해 왔고 바다의 너그러움에 기대자면 그것은 언제나 그녀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것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은 사람들에게도 풍요를 선사했기에 그녀는 ...
*날조주의 1. 오늘도 아발론의 왕성은 푸르고 모든 것은 평화로워요. 어느덧 점심시간 언저리를 달리는 분명 당신은 사거리의 빵집에 있을 시간이겠군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보이기에는 그리도 푸르고 서느다란 인상이건만, 그저 맛있는 음식 하나면 금방 말랑해지는 얼굴은 도저히 같은 사람으로 보기는 어렵지요. 그런 당신을 상상하는 저는 비실비실 웃음을 흘리고 있...
그는 생각한다. 당신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지고한 위치에서 홀로 완전한 자라고. 그러므로 그는 결론짓는다. 그가 가지는 모든 감정은 결국 동경이라....... * 벌써 날이 차게 식었나. 오래도록 움직임 없이 책의 글자를 훑던 라르슈는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냉기를 느끼고 천천히 고개를 들자 뺨에 닿는 공기가 차가웠다. 숲속이라 일교차가 심한 모양인지,...
"준비 됐어?" "대사 한 마디 외우는 것도 준비라고 해준다면, 그렇지." "좋아, '로드'. 이제 곧 우리 차례니까 준비해!" "그래, '프라우 레망'." 로드는 머리를 한번 더 정리하며 흘리듯 중얼거렸다. 의외로 프라우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나가서 대사 한 마디와 짧게 무대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모든 무대가 끝난다. 앞에서는 로드만...
*여로드 상정하고 썼습니다. 이점 열람에 유의해주세요. 지금의 아발론은 입헌군주제를 모방하여 현재 왕이 가진 권력은 0에 수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발론에서 추앙받는 왕은 바로 이 사람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길이 남을 업적과 플로렌스를 함락시키고 옛 갈루스를 무릎 꿇려 나라를 부강케 한 이를 꼽자면 다름 아닌 ‘이 왕’, 그 시대에 길이 ...
로드는 모든 것 위에 국가를 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의견도 기호도 국가 아래서는 그 빛을 잃는, 어찌보면 그 맹목이 무서울 정도의-그래서 한차례 카르티스는 그녀를 광기라고 칭하기도 했었다-사람이라, 심지어 개인의 사랑조차도 국가의 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국가를 광적으로 사랑하지는 않았다. 이 무슨 모순이냐 할 수도 있겠다만, 그녀에게서 국가란...
"......아, 비 온다." "그러네. 꿉꿉해라." 그녀는 별 생각 없이 그리 말했다. 그리고 별 힘도 쓰지 않고 쓱 주변을 에두른다. 그리고 조그맣게 혀를 찼다. 오늘도 제 계약자 앞에서 온통 푸르게 반짝이는 기운은 도통 모일 줄을 몰랐다. 힘을 쓰는 것이 숨 쉬는 것보다 쉬운 그녀로서는 그 난관을 도통 이해하지 못할 종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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